센스쟁이

귀뚜라미 보일러의 온도표시창에 '22'가 깜박이면서 보일러가 멈췄다. 밤에 따뜻한 물을 사용하던 중 일어난 일이다. 귀뚜라미 보일러 AS에 전화했고, 톡으로 접수하는 것을 선택하고, 증상과 주소를 입력했다. 귀뚜라미 보일러 책자에 보니, AS 전화번호가 있었다. 전국대표전화: 1588-9000 에러코드 22의 원인도 써있다. "응축수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위험한건가...걱정도 되었다 접수한 다음날 기사님에게 전화가 왔고, 보일러의 전원코드를 뺐다가 다시 끼우면 보일러 작동은 된다고 하셨다. 혹시나 위험한 것은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위험한 건 아니라고 하셨다. 단, 다시 에러 코드가 나오면 수리해야 한다고 하셨다.. 보일러의 코드를 다시 뺐다가 끼웠더니 보일러가 작동이 되었다. 1..

'망 머리'... 하면 할수록 쉬우면서도 예민한 부분이다. 아이에게 맞는 제품들을 만나서 몇 가지 정리해 본다. 1. 가르마를 만들기 위해 꼬리빗을 사용하는데, 플라스틱으로 된 것은 사용하다 보면 끝이 까칠까칠해지고 힘이 없어진다. 그래서 쇠꼬리빗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이소에서 2,000원 내외였던 것 같다. 빗질을 할때도 쇠꼬리빗이 잘 빗어진다. 2. 긴고무줄, U자핀, 망, 똑딱핀을 준비한다. 정리함에 넣으니 깔끔하다. 다이소에서 1,000원 내외였다. 3. 머리를 묶을 때는 긴고무줄로 해야 잘 풀리지 않고 힘이 있다. 4. 머리를 돌돌 말아서 동그랗게 한 다음, 망으로 씌운다. 5. 망과 머리를 잘 잡고 위,아래,양옆으로 잘 잡아당겨서 납작하게 해 준다. 6. U자핀을 위,아래,양옆으로 4개 꽂고,..

10월 초중순 양구로 사과 따기 체험을 갔다 이 시기에 수확할 수 있는 사과의 종류로 '시나노스위트'라고 있는데.. 이름은 낯설었지만.. 맛은 아주 좋았다 껍질이 아주 얇고 상큼 달콤한 맛이 난다 사과계의 샤인 머스캣이랄까^^ 처음에 지금 딸 수 있는 사과를 종류별로 바로 따서 먹어볼 수 있도록 해주시고 따고 싶은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신다 나무의 아래쪽에도 사과가 열려서 아이들이 쉽게 딸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사과 따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 아주 쉬웠다 사과 꼭지가 잘 남을 수 있도록 '톡' 따면 된다 바구니에 사과를 따오면 되는데, 아이들이 신나게 따다 보니.. 어느새 한 바구니를 가득 채웠다 체험을 마치고, 저울에 올리니 한 바구니 가득 채우면 7kg 정도 되었다 도로를 달리다 보니, 양구에..

국어사전에 '자장면'이 맞는 표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짜장면'이라고 발음하여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하게 되었다. 짧은 나의 생각에도...'자장면'은 현실성이 부족해 보인다.. 이렇게 예사소리와 된소리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는 단어들을 몇 개 찾아 보았다. 1. 된소리와 예사소리의 뜻 된소리: 후두 근육을 긴장하면서 기식이 거의 없이 내는 자음. ‘ㄲ’, ‘ㄸ’, ‘ㅃ’, ‘ㅆ’, ‘ㅉ’ 따위의 소리이다. 예사소리: 구강 내부의 기압 및 발음기관의 긴장도가 낮아 약하게 파열되는 음이다. 국어의 된소리 'ㄲ, ㄸ, ㅃ, ㅆ, ㅉ'에 대하여 'ㄱ, ㄷ, ㅂ, ㅅ, ㅈ' 따위를 이른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2. 된소리와 예사소리가 모두 표준어가 되는 경우 6가지.. 문득 1. ..

코로나로 인해서 사우나, 목욕탕도 못 가고..운동도 많이 못 가고..온 가족의 몸이 점점 더 찌뿌듯해져 갈 때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안마의자를 떠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종류가 왜 이리 많은지..착용 느낌도 천차만별이라.. 직접 체험해 보기로 하고 하이마트, LG전자 등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용해보았다 체험이 쉽지는 않았지만..고가의 상품을 체험해보지도 않고 산다는 건.. 아무래도 선택이 어려운 거 같아 창피한 걸 무릅쓰고 웬만한 건 모두 체험해 보았다 사용해보았더니 500만 원 내외의 상품은 확실히 세밀하게 안마하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너무 비싼 걸 사고 싶진 않고.. 중간 정도의 제품을 구입하려 했다 제품들은 흔들면서 안마하는 방식, 주무르듯 안마하는 방식, 온열 유무 등등 방식이 다양했다 먼..

가평 양떼 목장에 다녀왔다. 양 먹이주고, 양털 만져보고 무엇보다 베이커리 까페의 빵과 음료가 과일이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가평 양떼 목장은 양평에서 유명산을 넘어 가평으로 가는 길에 있다. 입장료는 소인,대인 모두 6,000원. (건초 체험 1회가 포함된 가격) 36개월 미만은 입장료 면제(증명서 제출) 가평 주민은 50%할인된다. 입장해서 양에게 먹이로 줄 건초는 입장료 영수증을 내고 받는다. 베이커리와 까페로 먼저 가려면 왼쪽 양 먹이주기 체험을 먼저 하려면 오른쪽 작은 말도 있지만..먹이를 줄 수 는 없다. 먹이는 양에게만 줄 수 있다.. 건초 교환대에서 건초가 담긴 봉투를 받는다. 입장할때 받은 건초교환권으로 입장권 개수 만큼 받는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가면 우리에 양이 있다. 이곳의 양들..

드라마 '앨리스(2020년 8월 방영)'를 생각나게 하는 동화 '우주로 가는 계단'(2019년 초판 인쇄)이다. 처음엔 내용을 모른채 읽기 시작했으나, '앨리스'를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터라 읽을수록 재미있고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듯 이어지는 내용에 점점 빠져들었다. 드라마와 공통점은 시간여행, 블러드 문 월식, 물리 등의 내용었고, 다른점이라면 동화라서 아주 쉽게 쓰여져있다는 것이다. 과학 동화 같은 느낌은 줄 수 있으나..인성 동화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과학적인 내용이 주된 건 아니고..마음의 상태를 표현한 이야기 글이다. 또, 바로 앞에 읽었던 동화 '꽝 없는 뽑기 기계'의 내용도 연상케 했다. 주인공이 가족을 잃은 여자 아이이고, 가족을 잃은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의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